현대차 아반떼(캐나다명 엘란트라) |
연합뉴스는 18일 전일 현지 CBC방송을 인용해 ‘엘란트라가 캐나다 부동의 베스트셀링카였던 혼다 시빅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설 것 같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자동차 시장 분석업체인 ‘데로시에 자동차 컨설턴츠’가 지난달 캐나다 자동차 판매실적 통계에서 시빅은 올들어 12% 감소한 반면 엘란트라는 35%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데로시는 그 이유로는 혼다가 올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은 면도 있지만, 한국차의 경쟁력 강화도 한 몫 했다고 분석했다.
또 이는 도요타 코롤라와 마쓰다 마쓰다3 등 일본차 판매부진에 공통적으로 나타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캐나다는 연간 자동차 판매량은 약 150만대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이다. 데로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판매량은 총 122만4149대로 전년동기대비 1.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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