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를 주최한 제프리 시 조선익스체인지 회장은 “(연수에 참석했던 관료들이)주로 30대로 젊은 세대라 그런지 매우 개방적이었다”며 “싱가포르의 경제정책 중에서 어떤 점이 북한에 적용될 수 있는지 의견을 내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북한 관료들이 싱가포르의 경제 성장과 정책이 매우 인상 깊다며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고 배우고 싶다고 했다”면서 “그들은 한 국가의 정부가 건전한 경제정책과 시장경제체제를 도입해 더욱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스위스 개발협력청의 후원으로 10일 동안 진행된 연수에서는 J.Y 필레이 전 싱가포르 항공사 회장, 추아 합 빈 미국 메릴린치은행 동남아사무소 수석경제학자, 마누 배트카란 전 아시아자문그룹 회장, 골드만삭스사의 전 임원 등 싱가포르 경제인들이 강사로 나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