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열차제어시스템 소프트웨어 소스코드 정적테스팅 자동화 기술’을 교통신기술(제7호)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이 기술은 국내 최초의 철도전용 소프트웨어 소스코드 정적테스팅 자동화 도구다.
이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열차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의 오류를 최소화 해 열차운행에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철도 소프트웨어 안전관련 국제규격(IEC61508,62279)에서 요구하는 코딩규칙을 구현해 철도 전용 소스코드 코딩규칙 준수 여부를 검사 및 확인이 가능하다. 또 소스코드 복잡도, 결합도 등을 시험 및 측정·만족시켜 열차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 사고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 교통신기술 지정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에서 의견수렴 과정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현장·기술심사를 받았다. 심사 결과 신규성, 진보성, 안전성, 보급·활용성 등 신기술 지정 4개 주요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됨에 따라 앞으로 3년간 기술 보호를 받게 된다.
이 기술을 열차제어장치가 실제 운용되기 전 개발 및 시험단계에 적용하면 내제된 소프트웨어의 오류를 사전에 검지, 열차사고와 열차지연 등에 따른 사회적 비용 감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기술 내용이나 시공 사례 등 궁금한 사항은 국토부 신교통개발과(02-2110-6022),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기술인증센터(031-389-6350) 또는 개발자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031-460-5438)에 문의하면 된다.
열차제어시스템 소프트웨어 소스코드 정적테스팅 도구의 구성.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