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한선 기자)삼성전자가 바다 2.0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공모전 ‘바다 2.0 파워 앱 레이스’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바다2.0 배포 이전 애플리케이션 개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바다2.0의 실제 공개 일정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게임·비게임 부문에서 각각 5개씩 10개 애플리케이션을 선정해 각 앱에 상금 10만 달러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모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응모자격은 바다 2.0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기반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에 주어진다.
공모전에 참여할 개발자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바다 개발자 사이트(developer.bada.com)에서 참가 신청을 한 후, 응모한 앱을 삼성앱스에 판매 등록하면 된다.
각 개발자·개발사는 여러 개의 앱을 제출할 수 있으며, 이 중 누적집계 기준 다운로드 10만 건을 달성하는 선착순 10개 앱이 최종 우승작으로 선정된다.
‘바다 2.0 파워 앱 레이스’는 주최자가 심사하던 기존의 앱 공모전과 달리 앱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우승작을 선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9월 독일에서 열린 IFA 2011에서 바다 2.0을 탑재한 웨이브3·웨이브M·웨이브Y를 공개했으며 ‘바다 개발자 데이 글로벌 투어’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바다 플랫폼 강화에 힘쓰고 있다.
권강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전무는 “이번 앱 공모전은 우수한 앱 개발을 독려해 바다의 생태계 저변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앱 개발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바다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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