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형 무라노는 이전 모델(2010년형)에 비해 디자인과 편의성에서 일부 변화를 줬다.
먼저 프론트 그릴과 전면 투톤 스포일러, 더블 스포크 타입 휠 적용으로 스포티함을 더했다. 뒤에도 스포츠카 370Z에서 착안한 LED 후미등을 적용했다.
아울러 내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한글 인터페이스를 적용했으며, 스크린 각도 조정으로 조작 편의성도 높였다.
여기에 11개 스피커 및 듀얼 서브우퍼를 갖춘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를 비롯, 아이팟 연동 USB/AV 단자, 블루투스 시스템 등이 추가됐다.
기존과 동일한 3.5ℓ 6기통 VQ엔진과 X트로닉 무단변속기(CVT)를 탑재,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34.0㎏ㆍm의 동일한 성능을 낸다. 지능형 사륜구동시스템 및 인텔리전트 키, 선루프, LED 웰컴 라이트 등도 갖추고 있다.
가격은 이전 모델보다 110만원 늘어난 5190만원(세금 포함).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대표는 “무라노는 한국닛산이 가장 먼저 선보였을 정도로 닛산 기술력을 대표하는 모델”이라며 “박스카 ‘큐브’ 안착과 함께 닛산 브랜드 입지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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