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당국·키움증권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예금보험공사에 이들 저축은행에 대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오프라인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과 경기도를 거점으로 하는 이들 저축은행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며 "고객 접점을 다변화하고 자산관리 등 오프라인 비즈니스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날 대영·에이스 패키지에 대한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했다. 이후 실사를 작업을 진행한다. 11월 중순에 입찰, 12월 중순에 영업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자산부채이전(P&A)방식이기 때문에 인수자는 우량자산만을 인수하게 된다"며 "만약 인수가 완료되더라도 5000만원 이하 투자자들은 모두 보전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영저축은행은 올해 상반기 기준 총자산 6176억원 규모의 중소형 저축은행으로 서울시 강남구에 본점, 목동과 송파 등에 지점을 두고 있다. 에이스저축은행은 인천시 남동구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주요 거점은 경기도 일대다. 총자산은 지난 6월말 기준 989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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