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적자 폭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동기 매출 6조6976억원, 영업이익 1821억원 대비 매출은 6.4% 하락했다.
전분기 매출 6조471억원, 영업손실 483억원 대비 매출은 3.7%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10배 이상 증가했다.
3분기 영업적자는 26개 증권사의 영업손실 전망치 평균 6690억원보다는 낮다.
당기순손실은 6875억원이었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수요의 불확실성으로 완제품 업체들의 보수적인 재고 정책이 지속되면서 패널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졌고 분기 말 급격한 환율 변동으로 환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환평가손실 등 비경상 요인을 제외한 실질적인 영업손실은 2600억원이라고 LG디스플레이는 밝혔다.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3D, 스마트폰, 태블릿PC용 IPS 패널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높여 출하량(면적 기준)은 810만㎡로 2분기 대비 9% 늘었다.
매출액 기준 패널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47%, 모니터용 19%, 노트북PC용 14%, 스마트북용 11%, 모바일용 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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