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공모주펀드 판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NH농협은 공모주 투자펀드인 '동양 뱅크플러스(BankPlus)10 증권투자신탁2호(채권혼합)' 펀드를 19일부터 판매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이 상품은 자산의 90% 수준을 국공채 및 우량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얻고, 공모주에 최대 10%까지 투자함으로써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공모주 펀드다.

특히 주식 부분에 일반주식을 배제하고 공모주에만 투자함으로써, 주가의 변동성을 최소화해 '예금금리 + α'의 수익을 추구한다.

일반적으로 공모주는 신규상장시 원활한 상장을 위해 시장가치보다 다소 낮은 가격으로 공모하고, 상장 후에는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이 펀드는 연간 40~50여개의 공모주 투자로 차곡차곡 수익을 쌓아나가는 구조다.

공모주펀드는 개인이 직접 증권사를 통해 청약하는 것보다 배정비율에서 훨씬 유리하고, 번거로운 청약절차 없이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해 투자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인이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안전하고 손쉬운 투자 수단이 될 수 있으며, 하나의 펀드 가입으로 다수의 공모주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NH농협 담당자는 "최근 유럽발 재정위기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로 인해 주식시장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저금리로 인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이 펀드가 안전한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가입은 누구나 가능하며 농협중앙회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