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장은 10월에 개최된 전국체전 등 고양시 3대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과 동시에 다가올 2012년 살림살이를 꼼꼼하게 챙기고자 예산 편성 전부터 사전 실무부서와 예산 협의는 물론, 주요현안에 대해서는 관련 실국장과 실무자가 함께하는 사전 토론회를 갖는 면밀함을 보였다.
또한, 부시장을 단장으로 예산편성 T/F팀을 구성하여 운영하는 등, 지난해까지 정형화되고 의례적인 예산편성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하면서 새로운 방식의 예산편성을 시도하고자 실무부서 공무원과 수차례 걸친 예산회의, 직원들의 폭넓은 아이디어 발굴, 고양시민들의 적극적인 의견수렴을 통한 예산편성에 주안점을 두고있다.
이를 토대로 최성 고양시장을 포함한 간부공무원, 실무담당직원, 예산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2012년 효율적인 예산편성 워크숍을 고양시정연수원에서 개최하여, 효율적인 예산운영, 불필요한 예산 절감을 통한 선택과 집중으로 고양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열띤 토론을 가졌다.
이날 예산 워크숍에서 최시장은 “최근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세입은 변동이 없으나 시민의 욕구는 증가, 재정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그 어느 해 보다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고심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재정상황이지만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시민제일주의 시정철학에 따라 적은예산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우선 편성하되, 경상적 경비는 전년도(2011년도) 기준 5%이상 절감 반영 등과 같은 초강도의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긴축 예산편성을 강구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요구가 많은 사회복지, 교육 등 사람에 투자하는 예산을 확대 편성할 방침이다.
이는 2012년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여론조사 결과를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되며, 시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재원을 투자할 분야에 대한 질문에 ‘사회복지분야’ 30.6%, ‘교육분야’ 24.5%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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