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교수 해킹 혐의 기무사 원사 추가구속

  • 민간인 사찰 논란 일파만파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조선대 교수에 대해 해킹을 저지른 혐의로 기무부대 소속 군인과 군무원의 구속수감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조선대 교수 해킹 사건을 조사 중인 군 수사당국에 따르면 광주·전남 기무부대 소속 한 모 원사를 지난 18일 해킹을 지시한 혐의로 추가 구속했다.

또한 통신·사이버 보안을 담당하는 서울 송파지역 기무부대 소속 한 모 군무원은 해킹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나 현재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한 군무원은 지난 18일 해킹 지원 사실을 자수했으며 이로써 지난 14일 해킹 혐의로 구속된 광주·전남 기무부대 소속 김 모 군무원과 장 모 중사까지 합해 3명의 기무부대 요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한편, 광주뿐 아니라 서울 송파지역의 기무부대 사이버 전문 요원까지 개입, 조직적으로 해킹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기무사의 민간인 사찰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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