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무부는 현재 카다피의 생포나 사살에 관한 언론 보도를 확인(confirm)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관계자도 언론 보도를 접하고 상황을 점검 중이지만 보도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를 방문 중인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내 보좌관이 지금 막 카다피가 생포됐다고 보고했다”며 “그가 생포돼 기쁘다”고 말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카다피 생포 보도에 대해 “카다피의 운명은 리비아 국민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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