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장흥 문화ㆍ예술 체험특구는 장흥아트파크와 더불어 송암스페이스센터, 장흥자생수목원, 청암민속박물관 등이 근거리에 위치하기 때문에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가벼운 마음으로 나들이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양주시는 주말을 이용해 양주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장흥관광지에 위치한 다양한 시설들을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흥관광지 통합할인티켓팅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 장흥아트파크
2006년 토탈미술관을 리모델링해 국내 최초의 고품격 복합문화단지로 개관한 후 벌써 5주년을 맞았다. 유명 건축가이자 산업디자이너인 우치다 시게루, 반 시게루, 장 미셀 빌모트가 함께 설계한 이곳에는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450평 규모의 미술관, 방패연을 연상시키는 야외 공연장, 미술체험 공간, 조각공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말마다 관람객으로 넘쳐난다.
빨강, 파랑, 노랑의 외벽으로 지어진 3개의 아트스페이스에서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전시를 볼 수 있고, 조각공원에서는 부르델, 아르망 등과 국내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다. 또 100여 명의 작가들이 입주해 있는 아뜰리에가 있어 작가들의 작업실을 탐방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장흥아트파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까지 개관하며 입장료는 어른 7천원, 학생 6천원, 어린이 5천원이다.
문의 : 877-0500 / www.artpark.co.kr
■광활한 우주로 통하는 창, 송암스페이스센터
송암스페이스센터는 청소년들에게는 미래의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어른들에게는 아득히 오래 전 고향에서 맛보던 아련한 별에 대한 기억을 되찾을 수 있는 장소이다. 송암스페이스센터에는 부지 7,441㎡에 연면적 1,475㎡(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천문대와 케이블카가 설치돼 있으며 ‘스페이스센터’와 지상 4층 규모의 스타하우스 등의 시설도 함께 갖춰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천문테마파크이다.
또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챌린저 센터’를 유치해 어린이는 물론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누구라도 쉽게 우주와 우주여행을 접하면서 우주로 뻗어나가는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문의 : 894-6000 / www.starsvalley.com
■ 자연 그대로의 휴식 공간, 장흥자생수목원
장흥자생수목원은 개명산 형제봉 능선의 7만여 평의 자연림을 배경으로 자연생태수목원으로 조성됐다. 기존 산림의 모양과 식생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자연생태를 고려해 진정한 의미의 생태학습장으로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삼림욕장으로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수목원에서는 백년이 넘은 잣나무 숲을 배경으로 계절 테마원, 자연생태관찰원, 고산식물원, 나비원, 고사리원, 원추리원, 분재원 등 다양한 테마에 따라 2천여 종의 야생화를 경험할 수 있다. 자연을 그대로 보존해서인지 걷다보면 다람쥐, 고슴도치, 청솔모 같은 야생동물들이 튀어나와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오전 9시부터 8시까지 개장하며 입장료는 어른 6천원, 어린이 5천원이다.
문의 : 826-0933~4 / www.장흥자생수목원.kr
■ 추억을 떠올리는 타임머신, 청암민속박물관
청암민속박물관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곳이다. 3000여 평 대지에 조성된 박물관은 선조들의 생활모습이 이해하기 쉽게 시대·공간별로 잘 꾸며져 있어, 어린이에서부터 어른까지 세대별로 각각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이다. 실내전시관에는 과거의 거리 풍경에서부터 재래식 부엌과 화장실이 재현된 주택, 마룻바닥에 앉아서 수업을 하는 교실, 농사를 짓는 농부 등 다양한 옛 모습이 인형으로 생생하게 옮겨져 있다. 1800여 평의 야생화단지에서는 자연을 둘러보며 야생화를 배울 수 있다. 또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다도 등의 예절교육도 받을 수 있다.
문의 : 855-8100 / www.cheong-am.co.kr
■ 체험과 감상을 동시에, 조각 아뜰리에와 조각공원
낙후된 유원지였던 밤나무숲공원과 수영장 등을 양주시에서 문화예술공간인 조각공원으로 리모델링했다. 양주시 조각 아카데미는 창작공간 지원은 물론 전시 및 야외 조각 전시장의 작품 설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복합문화공간 장흥아트파크, 동양 최고시설인 송암스페이스센터 등 주변의 특색 있는 문화 공간들과의 접근성은 물론 새로운 예술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한편 조각공원에서는 색칠 풍선 탈 만들기, 동물 조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해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체험을 통해 야외로 확장된 미술관을 직접 느낄 수 있다.
문의 : 837-0097
■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신나는 놀이터, 두리랜드
양주시 홍보대사인 탤런트 임채무씨가 운영하는 두리랜드는 미니기차 회전목마 등 각종 놀이기구가 있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곳이다. 또한 랜드 내에 가족 레스토랑이 있어 식사를 하며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두리랜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모든 놀이기구는 개장시간 30분 후 운영을 시작하고, 폐장시간 30분 전에 종료한다.
문의 : 855-8515 / www.dooriland.co.kr
■ ‘통합할인티켓’으로 통 크게 할인받자!
통합할인티켓 장흥관광지 시설 2개 이상 이용 시 평균 40% 할인 제공받는다.
양주시는 송암스페이스센터, 장흥아트파크, 자생수목원, 청암민속박물관, 조각공원, 두리랜드, 아트시티펜션, 레마르크펜션 등과 손잡고 2개 이상의 시설을 이용하면 이용료의 최대 4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합할인티켓은 각 시설을 이용할 경우 개인이나 가족 단위로 1장씩 발급받을 수 있으며 4인 기준으로 통합할인티켓을 이용해 장흥아트파크를 관람한 후 송암스페이스센터 3D영상을 본다면 최대 2만 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문의:문화관광과 820-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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