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에 한차례 열리는 전국환경보호대회를 앞두고 국무원은 20일 환경보호 강화를 위한 중점 사업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이 의견은 환경보호에 유리한 경제정책과 환경보호세 징수를 연구하겠다고 명시했다. 이와 함께 주요 오염물의 총량 감소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강화하고 환경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환경보호를 각 지방정부의 재정 예산에 반영해 예산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세수 우대책을 쓰겠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서도 주요 폐기물 총량 감축은 향후 환경보호사업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환경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주요 오염물 가운데 화학적산소요구량, 이산화유황, 암모니아 질소 배출량 등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량은 오히려 6.1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출량 감소를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 산출과 검측 시스템을 갖추고 각 지역별 특정 오염물 배출을 억제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며, 오폐수 처리 시설, 오수 재활용설비, 쓰레기 침출수 처리시설 등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이 의견은 제시했다.
포털사이트 써우후닷컴은 중국 정부가 환경산업을 적극 장려하게 될 경우 서우촹(首創ㆍ600008), 촹예환바오(創業環保ㆍ600874), 쌍더(桑德)환경(000826) 등의 오수처리 상장사와 룽징(龍淨ㆍ600388), 페이다(菲達ㆍ600526) 등 배기가스 처리 관련 기업이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며 수혜종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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