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대회 성추행 조사착수 '망신살'…유튜브· BBC·데일리 메일 통해 세계로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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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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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대회 성추행(MBC)

한국에서 열린 세계미인대회 참가자 영국여성이 성추행을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15일 막을 내린 미스 아시아퍼스픽 월드대회에 참가한 에이미 월러튼(19)이 대회 관계자에게 성 상납을 요구받았으며 부적절한 스킨십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에밀리 월러튼은 자국으로 돌아간 후 BBC·데일리 메일 등을 통해 자신이 한국에서 성상납을 요구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이러한 주장을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와 관련해 동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도 미인대회에 참가한 외국 여성 한명이 급하게 호텔 로비를 뛰쳐 나가는 모습이 담겨 있는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에밀리는 이후 신고로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성상납에 대해 요구 했으나 돈을 받고 무마하려 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명함을 주고 받았을 뿐이라고 밝혔다.

성추행 의혹 파문이 확산되자 경찰은 서둘러 수사에 착수했으며, 국제적인 사안인 만큼 수사와 외가계를 모두 가동해 이번 사건의 진상을 밝힐 계획이다.

하지만 성추행은  '친고죄'로 의혹을 제기한 외국 여성들의 고소 여부가 관건이다.

에밀리는 또한 "하루에 한끼에 식사만 제공했다", "잠자리 또한 침대가 없는 숙소를 지급받아 불편했다"고 한국에서 열린 세계미인대회를 평가했다.

대회 조직위는 "채식을 하는 참가자에게 따로 식단을 챙겨 주는 등 최선을 다했다"며"숙소는 미안하게 생각한다. 일부는 양평의 폔션에서 잠을 자는 과정에서 침대가 없어 불만을 나타낸적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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