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사직구장 주변에 손쉽게 접할 수 있던 암표상. 경기 전에는 정상 표값의 2배 이상을 받고 티켓을 파는 모습을 보였으나 경기취소 이후론 정상 표값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티켓을 매입했다. 하지만 단속 인력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사진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
(사직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가 겨룰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가 비로 인해 22일 오후 2시에서 23일 오후 2시로 연기됐다.
당초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경기를 강행한다는 입장이었지만 그라운드의 사정과 당초 예정과 달리 부산 지역에 계속 내리는 비로 인해 경기 진행을 미뤘다.
그렇다면 22일 경기표를 구입한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
KBO는 22일자로 예매 발권한 표로 23일로 연기된 경기의 입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표를 교체하거나 재발권하지 않고 그냥 그 표를 그대로 경기장 입구에서 제시한 후 입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환불도 가능하다. '22일 오후'로 예정된 경기였기에 '23일 오후'에 경기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당연한 후속 조치이다.
다만 환불 방법은 발권 여부에 따라 다르다. 만약 사직구장에 와서 발권을 마친 티켓이라면 사직구장의 현장 매표소 창구에서 오후 4시까지 환불 가능하다. 발권을 하지 않았을 경우 예매처를 통한 환불도 가능하다.
한편 22일 경기 취소에 따라 예매가 취소된 티켓은 23일 오전 9시부터 G마켓 홈페이지(www.gmarket.co.kr)와 티켓링크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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