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경남서 분양가 확 낮춘 중소형 ‘진주 센트럴 자이’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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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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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형으로 설계 변경, 분양가 3년전 대비 30%↓

경남 ‘진주 센트럴 자이’ 단지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GS건설은 오는 28일 경남 진주시 상평동 270-14번지에 ‘진주 센트럴 자이’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진주 센트럴 자이는 전용면적 기준 ▲84.9㎡형 212가구 ▲84.5㎡형 150가구 ▲100.7㎡형 36가구 ▲120.5㎡형 3가구 등 총 401가구로 이뤄져 있다.

당초 147~198㎡형 267가구로 설계됐던 이 단지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공사가 일시 중단된 바 있다. 이후 크기와 가격으로 모두 줄인 ‘다운사이징’ 아파트로 새롭게 선보이게 된 것.

GS건설은 올해 지방 분양 시장이 살아나면서 단지를 대형 중심에서 중형 중심으로 바꾸고, 분양가도 확 줄여 주거문화 트렌드 변화와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췄다. 전체 분양 물량의 90%인 362가구를 전용면적 84.9㎡, 84.5㎡형으로 배치했다.

단지 분양가는 3.3㎡당 718만~720만원선으로 3년전 분양 당시(998만원)보다 30% 가까이 저렴하다. 이는 분양가 상한제 심의를 받았던 가격(3.3㎡ 783만원)보다도 낮은 수준.

GS건설 관계자는 “중소형을 선호하는 주거문화 트렌드에 부합하기 위해 과감히 설계변형하고, 분양가를 하향 조정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지방 분양시장의 청약열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업지는 시청, 대형할인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고, 고속버스터널, 진주IC, 문산IC 등을 이용해 시내외 진출입이 용이하다. 삼현여중고, 진주중, 진주고, 동명고, 경상(의)대 및 진주과학기술대 등 학군도 우수하다.

단지 내 지하주차장에는 비상콜 버튼을 설치하는 등 24시간 입주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최첨단 전자경비시스템이 도입된다. 또한 ‘자이’가 국내 아파트 중 최초로 도입한 아파트 전용 단말기인 키오스크, 마스터키, 홈네트워크 시스템 등 유비쿼터스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진주 주약현대아파트 인근에서 오픈하며, 청약접수는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받는다. (055-763-6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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