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국 68개 수련병원의 지난해 전공의(내과 3년차) 급여를 조사한 결과 평균 연급여는 37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이 5456만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울산대병원 5299만원, 삼성서울병원 5102만원, 전남대병원 4795만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4518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대병원은 4145만원으로 급여 순위 11위에 올랐다.
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은평병원으로 2633만원에 불과했다.
전주병원은 2758만원, 대전선병원은 2827만원으로 역시 하위권에 차지했다.
김일호 대전협 회장은 “고급여 병원의 근무 강도가 저급여 병원 보다 높지 않다는 고려할 때 저급여 병원은 전공의에게 적절한 수련 환경을 제공하기 보다는 저가의 노동력으로써 전공의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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