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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군기지 농성 신부 등 3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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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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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제주도 서귀포경찰서는 23일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정문에서 연좌농성을 하며 공사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천주교 이강서 신부 등 3명을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신부와 이영찬 신부, 박도현 수사는 22일 오후 1시20분께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정문에서 오탁방지막을 설치를 주장하며 항의했다.

또 공사를 강행하는 이은국 해군제주기지사업단장의 면담을 요구하는 연좌농성을 벌이며 벌레미콘 차량의 진입을 막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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