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호사 독자 진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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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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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급속한 노령화에 따라 의사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자 일본 정부가 독자 진료가 가능한 특정간호사 제도를 만들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간호사 실무가 5년 이상이고 대학원 연수를 마친 뒤 국가시험에 합격한 이들을 특정간호사로 인정하도록 하는 법안을 내년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간호사는 의사의 구체적인 지시를 받아야만 주사를 놓는 등 진료행위를 보조할 수 있다.

새로 도입될 특정간호사는 구급 현장에서 환자의 상태를 판단하거나 불면에 시달리는 노인에게 약을 주는 등의 행위를 할 수 있다. 다만 의사의 치료계획에 따른다는 전제가 있다.

현재 일본의 의사는 30만명,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는 135만명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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