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찬 '나가수' 탈락… "내음악 듣고 평가해달라"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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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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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찬, 3주만에 탈락(MBS '나가수' 캡처)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가수 조규찬이 '나가수' 출연 3주 만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3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나가수)'에서 8라운드 2차 경연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호주에서 펼쳐진 나가수는 2000여 명의 호주 현지 청중평가단의 득표율을 최종합산해 순위를 발표했다.

조규찬은 제비뽑기로 첫 번째 경연을 펼쳤고, 긴장된 모습으로 최성원의 '이별이란 없는거야'를 선택해 열창했다.

지난 1차 경연에서 7위를 차지한 조규찬에게 이번 무대는 의미가 깊었다. 2차 공연에선 반드시 상위권에 올라야 하는 상황. 그런 만큼 그는 곡 선택부터 경연 순서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었다.

하지만 탈락자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조규찬은 "아쉽지만 저는 계속 공연을 하고, 앨범을 낼 것이니 슬퍼하지 말고 저와 함께해달라. 바람이 있다면 앨범을 냈을 때 듣지도 않고 평가하지 말고 들어달라. 긴 호흡으로 봤을 때 다시 시작하는 것이고 진정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호주에서 펼쳐진 2차 경연에서는 '봄여름가을겨울'을 편곡한 인순이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바비킴, 3위는 김경호, 4위 자우림, 5위 조규찬, 6위 장혜진, 7위 윤민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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