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연맹은 24일 사단법인 대한산악구조협회에서 진재창(46)·강성규(45)·구은수(41) 등 3명을 박 대장의 원정대가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에 급파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대원은 각각 전북과 제주, 서울 지역에서 전문적인 산악 구조요원으로 활동해왔으며 산악에 대한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다.
연맹은 안나푸르나 남벽 출발점(5800m) 근처에서 수색작업을 펼치는 구조대의 긴급한 요청에 따라 고성능 금속탐지기도 함께 보낼 계획이다. 또 현재 수색에 참여하는 대원들이 체력 저하와 피로 누적을 호소함에 따라 24일엔 다른 대원들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수색 작업은 계속되고 있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사고대책반 관계자는 "내일(24일)도 오늘과 마찬가지로 한국 산악구조대원 5명과 셰르파 7명을 투입해 크레바스(베르크슈룬트)의 다른 부분으로 들어가 살펴보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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