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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심장동맥질환 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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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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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이화여대의대는 순환기내과 정익모 교수가 홍삼이 심장동맥 질환자의 혈관 내피세포 기능 및 혈관 경직도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심장동맥질환자 20명에게 홍삼 분말을 하루 2.7g씩 10주간 투약하는 방식으로 임상실험한 결과,수축기혈압은 평균 141±7mmHg에서 129±7mmHg로, 심장-고동맥(다리에 피를 보내는 동맥)의 맥파속도(heart-femoral-PWV)는 1천136±145cm/s에서 1006±107cm/s로, 상완-발목맥파속도(brachial ankle-PWV)는 10794±208cm/s에서 10468±102cm/s로 모두 감소했다.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산화스트레스를 매개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ROCK’의 활성도 저하를 유도해 항산화기능을 개선했기 때문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정 교수는 이런 임상결과를 오는 31일부터 11월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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