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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에 개인전하는 '동다송' 작가 백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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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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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산갤러리서울서 11월2일~27일까지 50여점 선봬

동다송東茶頌 1124, 캔버스 위에 혼합재료, 116.8x91cm, 2011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동다송'작가 백순실이 금산갤러리서울에서 오는 11월 2일부터 개인전을 연다.

30여년간 일관되게 차와 대지를 노래해 '동다송(東茶頌)'작가로 알려진 작가는 '생명’이라는 근원적인 주제로 매번 나무와 꽃의 잎이 떨어져 땅으로 돌아가는 11월에 개인전을 열어왔다.

'근원을 향한 일상: Daily Search for the Essence'을 라는 주제로 여는 이번 전시는 차와 대지에 담긴 일상의 아름다움을 다시한번 담아낸다.

이번 전시에도 어김없이 이듬해 봄 다시 피어날 생명들을 묵묵히 보듬어 앉는 11월에 보이지 않는 대지의 생명력을 표현한 총 5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캔버스 물감 위에 커피, 매트 미디움(matt medium), 화산석, 아크릴, 분채, 오일바, 석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밀도감 있는 터치로 거칠면서도 따스한 땅의 생명력을 보다 감성적이고 경쾌한 느낌으로 담아냈다. 전시는 11월 27일까지.(02)3789-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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