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프랑수아 바루앵 프랑스 재무장관은 24일 유럽 재정 위기 타개책에 대해 프랑스와 독일 간 주요 쟁점들이 해결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바루앵 장관은 이날 유럽1 라디오방송에서 "다가올 위기를 피하기 위해선 유럽 국가들의 예산ㆍ재정 통합이 불가피하다"며 "26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포괄적인 합의가 도출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가 회원국 사이 분란을 막기 위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은행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포기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독일은 EFSF의 은행 전환 방안은 반대해왔다.
아울러 "유럽이 현재 직면한 재정ㆍ채무 위기가 위협적인 것"이라면서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지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발레리 페크레스 프랑스 예산장관도 프랑스 앵포 라디오방송에 "유럽 재정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들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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