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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뉴욕이어 이번엔 런던에 아리랑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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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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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이번에는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에 아리랑 광고가 올라간다.

지난 광복절을 맞아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아리랑 광고를 올려 화제를 불러 모았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37)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이번에는 런던 심장부인 피카딜리 서커스에 아리랑 광고를 올린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25일 아리랑광고를 가지고 런던으로 가서 피카딜리 서커스 내 전광판 회사를 만나 광고가 나올 최종 전광판을 확정 할 계획"이라며 "광고게재 시기는 11월초부터 한달간 집중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광고의 후원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에서 국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을 통해 모금한 금액과 후원금으로 충당한다.

예술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이 최근 아리랑 등 우리 문화유산을 국가 무형유산에 등재하는 등 ‘문화재공정’을 꾀하는 것을 계기로 마련했다”라고 후원배경을 전했다.

광고 제작은 지난 뉴욕 타임스스퀘어 아리랑 광고에도 참여한 원더보이즈 필름, 빅슨, 닥터훅 등 광고제작회사 3곳에서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서 교수는 “피카딜리 서커스는 런던의 가장 중심가이자 세계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우리의 전통 음악인 아리랑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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