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욱만화삼국ㅈ가 아이패드 어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됐다.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양승욱 만화삼국지(도서출판 상상의 날개)가 아이패드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됐다.
삼국지는 원래 서진시대에 진수란 사람이 쓴 역사책 ‘삼국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명나라 초기에 나관중이 쓴 ‘삼국지연의’를 말한다.
그러나 오늘 날 우리가 읽고 있는 삼국지는 청나라시대 모종강이란 사람이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에 이야기를 보태고 문장을 다듬어 읽기 쉽게 다시 쓴 것이다. 이 책은 모종강이 엮은 ‘삼국지연의’를 양승욱 작가가 만화로 재구성했다.
저자는 중국의 문화유산인 ‘정통삼국지’를 제대로 구현하기위해 4년여에 걸쳐 중국을 오가며 자료를 수집했고, 중국의 문화를 깊이 연구하여 작품에 풍성하게 녹여냈다.
'양승욱만화삼국지'는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시장에 진출하기위해 출판, 캐릭터상품, 게임, 애니메이션 등 원 소스 멀티유스를 목표로 했다.
동서양 어린이들의 호감을 얻고 쉽게 이해하기위해 등장인물들을 모두 동물캐릭터로 그렸다. 유비는 사슴, 관우는 사자, 장비는 코뿔소, 조조는 표범, 동탁은 맷돼지, 손권은 백호 등으로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이미지를 동물로 형상화했다.
‘양승욱만화삼국지’를 출간한 상상의날개측은 "이 책은 이미 삼국지의 본고장 중국의 관영 CCTV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상상의 날개 이승심대표는 "중국과 일본이 손잡고 CCTV에서 제작한 ‘삼국지연의’의 총괄프로듀서가 “ 어렵고 복잡하며 남성적인 내용의 ’삼국지‘를 어떻게 하면 남녀노소 모두에게 쉽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했는데 ’양승욱만화삼국지‘가 정답"이라고 호평했다"고 소개했다.
‘양승욱만화삼국지’는 총 45화로 제작되며 앱스토어에서 1,2,3화는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 4화부터는 0,99달러에 구매가 가능하다.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한 라이브커뮤니케이션의 나종삼대표는 앞으로 스마트폰용과 스마트TV용으로도 출시예정이며 올레마켓이나 T스토어 등에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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