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그의 서거에 대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고가 23일 발표됐다”며 “조국과 인민 앞에 세운 그의 공적은 길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24일 보도했다.
오씨는 2000년 8월 북측 이산가족 방문단 일원으로 서울을 방문해 형 승재씨와 동생 등을 만나기도 했으며 2005년에는 백두산 등에서 열린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민족작가대회‘에 북측 대표로 참가한 바 있다.
그는 북한 시문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1989년 `김일성상’을 수상했고, 1995년 12월 `노력영웅‘ 칭호에 이어 북한 최고 훈장인 김일성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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