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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무원 최고 경쟁률 3949대1… 열기 다소 수그러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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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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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올해 중국 공무원 경쟁률이 전년보다 다소 낮아지는 등‘철밥통’인기가 다소 수그러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징화스바오(京華時報) 25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 1만7941명을 뽑는 2012년 중국 중앙부처 공무원 시험 원서 접수에 119만5323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은 66대1에 달했다.

특히 공무원 시험 원서 접수 마지막 날인 24일 하루에만 21만명이 한꺼번에 몰려 막판에 경쟁률이 치솟았다.

올해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민족이론정책연구실과연관리처 주임과원 및 그 이하‘ 직종으로 경쟁률은 3949대1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1000:1을 기록한 직책도 무려 37개에 달했다.

또한 중국 해관 관련 부처는 중국 공무원 응시생들의 최고 인기 직종으로 꼽혔다. 지난 24일 저녁 8시 기준 닝보(寧波) 해관감독관리직에 총 5677명이 응시해 가장 많은 응시생이 몰렸다. 상하이(上海) 황푸(黃浦) 등 해관감독관리직 등 5개 직종에도 각각 5000여명의 응시생이 몰렸다.

반면 응시생이 하나도 몰리지 않은 직책도 69개나 됐다.

24일 저녁 8시 기준 각 성시(省市) 기상국 총 27개 직책, 그리고 해사국 총 13개 직책 등 총 69개 직책에는 응시자가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해 공무원 평균 경쟁률은 61대1로 지난 해 평균 경쟁률이 88대1 보다는 다소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 해 최고 경쟁률을 자랑했던 중국 국가에너지국 에너지 절약 및 과학기술처 주임직 경쟁률이 4616대1에 달하는 등 그 동안 최고 경쟁률이 4000:1을 뛰어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최고경쟁률도 이에 훨씬 못 미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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