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보건소, 찾아가는 남성 건강 교실 운영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 부평구 보건소(소장 곽광희)가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회에 걸쳐 남성 질환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남성 건강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평소 직장생활 등 바쁜 일정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교육 및 상담을 받을 여건이 되지 않는 청.장년층 남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 보건소는 이들이 참여하는 민방위 교육장에 직접 찾아가 남성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민방위대원 1,200명을 대상으로 ▲25(화)에는 조경희 강사(한국 금연운동협의회 금연 전문강사)의'흡연 예방 교육 및 금연법'▲10월26일(수)은 주지혜 강사(한국금연운동협의회 금연 전문강사)의 '흡연 예방 교육 및 금연법'▲27일(목)~28(금)은 정보영 강사(보담 여성알코올치유센터장)의 '잘못된 음주 문화와 절주를 위한 청.장년 남성들의 생활수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 기간 중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함으로써 평소 금연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방문하지 못한 흡연자를 대상으로 현장 금연상담이 이뤄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장.노년기를 위해서는 젊은 청.장년기부터의 건강 관리가 요구되는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30대 남성 집단인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건강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건강교실을 통해 남성들의 건강 문제 인식 및 생활습관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평구 보건소는 앞으로도 직장 등으로 건강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은 청.장년 남성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