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능력중심 사회 전환 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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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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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우리 사회가 능력중심 사회로 전환되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고 25일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은행권에서 시작된 고졸자 채용이 대기업으로 확산되며 처우개선노력까지 병행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또 국제기능올림픽의 연이은 우승 소식과 관련, “기능 인력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연이은 우승에도 기능인에 대한 우대 풍토가 점차 퇴색해가고 공예ㆍ목공 등 비인기 종목의 기능인은 취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고 했다.
 
 김 총리는 “작년 전국 기능인대회의 비인기 종목 취업률은 20% 수준”이라며 “고용부 등 관계부처는 창업과 취업 지원 등 사후 관리에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에서 183개 국가 중 8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서는 “이번 결과가 국내 창업과 외국인 투자유치로 연결되도록 적극 홍보하고 앞으로도 실질적인 규제개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개발원조총회와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내복 입기, 적정 온도 유지하기 등 에너지 절약에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달라. 참고로 나도 오늘 내복을 입고 나왔다”고 말했다고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총리는 이날 낮 삼청동 총리공관에 학력차별을 극복한 기업인 6명과 관련 기업 대표 5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이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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