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 애민편에 “혼자 사는 노인들이 함께 지내면서 서로 의지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뜻의 합독(合獨)에 착안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상반기 만남의 날 행사는 10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26쌍의 커플이 성사되는 성과가 있었고, 각종 매체의 뜨거운 관심도 받아 노년기 만남과 교제에 대해 긍정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이끌어 냈다.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진행될 두 번째 만남의 날 행사는 3부로 진행되며, 1부 행사는 기념행사와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2부 행사는 참여 어르신의 상대방 파악 및 참여자간 친밀감 형성을 위한 로테이션 대화 및 커플댄스, 로맨틱 티타임 등 어르신들의 정서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후 이어지는 3부 행사는 공개프로포즈 및 커플매칭으로 행사를 마감한다.
인천시와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은 이번 “만남의 날”행사 후 합독사업이 맺은 어르신들을 위한 “상담의 날” 및 “커플의 날” 등 후속행사를 마련, 향후 어르신 및 가족들이 겪을 수 있는 법적, 금전적 문제 및 자녀와의 갈등 해결을 위한 사후 관리와 어르신들의 차후 만남을 위한 지원도 진행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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