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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5일 에두아르도 멘데즈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 총감독과 연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3번째_에두아르도 멘 데즈 엘시스테마총감독,4번째 교육진흥원박재은원장) |
(아주경제 박현주기자) 우리나라에도 베네수엘라의 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가 가동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은 25일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에두아르도 멘데즈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 총감독과 오케스트라 교육사업과 관련해 두 기관이 연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국내 오케스트라 사업에 한해 ‘엘 시스테마 코리아’라는 명칭을 단독 사용하는데도 합의했다.
연내 체결될 MOU에는 △국내 오케스트라 교육자의 베네수엘라 현지 연수를 통한 엘 시스테마 교습법 전수 등 양측간 인적교류 △엘 시스테마의 악보, 레퍼토리 등 교보재 교육진흥원측에 제공 △진흥원 요청시 엘 시스테마 교육자의 한국내 교육현장 모니터링 및 교습법 교정 등이 담길 예정이다.
문화부와 교육진흥원은 이날 예술의전당에서 ‘엘 시스테마, 살아있는 역사를 만난다’라는 주제의 워크숍을 연데 이어 카라카스 유스 오케스트라의 연주회를 관람했다.
엘 시스테마는 1975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빈민가 차고에서 11명의 아이를 대상으로 시작된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후 중남미 각국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오스트리아 등 25개국으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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