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4명“가장 많이 쓰는 기능은 문자·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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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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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스마트폰 이용자 중 10명 중 4명은 문자메시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친목을 위한 기능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트렌드모니터는 이지서베이와 함께 최근 스마트폰 사용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0.9%가 스마트폰에서 문자메시지와 SNS 등 친목이나 인간관계 형성·유지를 위한 기능을 주로 이용한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간관리 등 실용적인 기능을 주로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18.9%였으며 최신 스마트폰의 고급 기능을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15.3%다.

이 외에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용한다는 응답이 10.6%, 전화 이외의 기능은 거의 쓰지 않는다는 이용자는 9.6%로 집계됐다.

일반 휴대전화 대비 스마트폰의 사용성 평가 결과, 스마트폰은 활용성과 편리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76%는 피처폰(일반폰)보다 스마트폰이 활용성이 높다고 답한 것.

또 응답자 61%는 사용이 편리하다고 답해 스마트폰이 활용성과 편리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이 피처폰보다 복잡하다고 여기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한 이용자와 아니라고 답한 이용자는 35.2%와 30.9%로 비슷했다. 불필요한 기능이 많으냐는 질문에도 긍정과 부정의 대답이 각각 31.6%와 33.7%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스마트폰이 고장이 잦다고 답한 사람은 24.8%로, 그렇지 않다고 답한 43.8%의 절반 수준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이들 중 10명 중 3명은 스마트폰 사후서비스(A/S)를 받아본 경험이 있었으며 A/S를 받은 평균 횟수는 1회(54.8%) 내지 2회(26.2%)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스마트폰 사후서비스 만족도는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서비스센터 직원의 친절도는 58.2%로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비용(36.4%)과 방문 용이성(32.3%), 소요시간(26.2%) 등에서 모두 만족도가 낮은 것.

또한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경험해본 사람은 66.9%였으며 업그레이드 과정이 어렵다고 답한 사람은 21.3%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오류가 잦아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그레이드할 때 1~2차례 오류가 있었다는 응답이 36.1%, 자주 있었다는 응답이 9.4%에 달했고 오류 없이 잘 진행됐다는 응답자는 54.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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