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과위는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육성법에 따라 설치된 농림수산식품 분야 R&D 정책 의사결정 기구이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연구동에서 개최된 이날 포럼에선 농림수산식품 분야 식량안보 전문가와 해외 농업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체 관련자 및 과학기술 관련 인사 등 1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패널토론에 참여하는 등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기조강연으로는 중앙대 윤석원 교수가 ‘세계적 식량위기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세계 식량 위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식량위기 해결을 위해선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 존중 및 농업문명 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했고 식량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주제강연으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태곤 연구위원이 ‘동북아 식량안보 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지역의 식량안보 확보 방안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식량안보 확보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삼성물산의 김수현 바이오에너지팀장은 ‘한국 기업의 해외농업개발 사례’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하나인 바이오 에너지의 원료 작물 생산에 대한 기업의 해외 진출사례를 설명했다.
서울대 임정빈 교수는 ‘식량위기에 대응한 농식품의 안정적 공급과 소비가치 창출 전략’을 주제로, 안정적인 식량 수급뿐만 아니라 국민의 요구에 부응한 고품질 안전 농산물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농산물의 새로운 가치창출 방안을 제안했다.
농식품부의 G< 포럼은 두 달에 한번 정기포럼을 개최하며 운영위원회에서 주요 이슈를 발굴해 포럼의 주제를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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