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명문 겐트대,인천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설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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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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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유럽 명문 겐트대학교 분교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이종철)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인천 경제청에 따르면, 이종철 청장은 지난 25일 오후 겐트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겐트대학교의 분교를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설치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폴 반 코벤베르헤(Paul Van Cauwenberge)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종철 청장은 “지난 3월 겐트대학교와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이날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겐트대의 학부, 대학원 및 연구프로그램이 원활하게 IFEZ에 설치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고 IFEZ는 이를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세계 각국 10여 곳의 명문대학 분교에서 1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함께 모여 공부하고 교류하는 세계화된 캠퍼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기존에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유치된 외국대학이 미국 중심에서 벨기에 겐트대학교가 포함됐다"며 "송도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하는 대학이 점차 다각화되고 세계화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도에 분교를 설립하는 겐트대학교는 2011년 세계대학평가(ARWU)에서 벨기에 1위, 세계 89위의 평가를 받은 유럽의 명문대학교로, 특히 바이오 분야에 강점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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