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DGB금융그룹이 26일 오후 본점에서 '제3회 NIE 에너지 일기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DGB금융그룹과 닥터안자연사랑연구소가 공동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환경일기를 통한 생활 속 친환경실천 강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실시됐으며, NIE(Newspaper in Education)는 '신문을 활용한 교육'을 뜻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 시상식에는 유영숙 환경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개월간 2000여 명이 응모해 치열한 경쟁 속에 치러진 이번 에너지 일기 공모는 외부 전문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53명의 수기공모 수상자가 선별됐다.
환경부 장관상인 대상은 시지고등학교 1학년 안하영 학생이 선정됐으며 금상은 포항 대흥중학교 3학년 김성현과 욱수초등학교 5학년 안혜빈 학생이 수상했다. 은상은 경원고등학교 1학년 최성욱 외 8명, 동상은 동도초등학교 3학년 손호영 외 20명, 장려상은 중앙중학교 1학년 장철호 외 19명이 수상했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등으로 생활환경이 변화하고 위험에 직면하고 있는 지금이 바로 환경의 중요성을 깨달을 시점”이라며 “DGB금융그룹에서 적극 실행하고 있는 에너지 관련 공모전에 자라나는 학생들이 적극 참여해 환경 보호의 생활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춘수 회장은 “DGB금융그룹은 NIE에너지일기 공모를 비롯해 몽골사막화 방지 숲 조성사업,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과 녹색경영구축 등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금융원에서 가장 선도적인 그룹”이라고 말하면서 “지역민뿐만 아니라 미래 환경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지역 학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역설할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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