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동남아 수출 전 제품 품질 규격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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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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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3국 인증 획득…글로벌 수출경쟁력 확보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포스코가 국가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3국에서 수출 전 제품 품질 규격 인증을 획득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9년부터 열연·냉연·후판·선재 등 동남아 수출 전 제품에 대해 국가 규격 인증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 5일 인도네시아로부터 최종적으로 냉연 제품 국가 규격 인증을 따내면서 동남아 3개국 품질 심사를 모두 통과했다.

이번 품질인증심사는 서류심사·현장심사·제품심사 등 3단계에 걸쳐 이뤄졌으며, 제품 품질·성능·제조 공정 평가부터 수주 및 고객클레임 처리 프로세스 등 운영관리 부문에 이르기까지 까다로운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동남아 3개국은 지난 2009년부터 자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제품에 대해 국가 품질 인증 절차를 의무화 하도록 했다. 이 제도는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열악한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으며, 실질적인 무역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포스코는 국내 생산 제품과 함께 베트남 현지법인에서 생산하는 냉연제품에 대해서도 동남아 3국 품질 인증을 따냄으로써, 전 세계 균일한 수준의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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