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재보선]박원순 서울 시장 당선자 27일부터 임기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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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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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은 27일 새벽 당선일 발표 순간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인수위원회 기간이 없는 탓이다. 임기는 오세훈 전 시장의 잔여 임기인 2014년 6월30일까지다.

새 시장 취임식 날짜는 시장의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서울시는 현재 세종문화회관 등에 행사가 없는 날 몇 개를 받아 대기중이다. 오세훈·이명박·고건 전 시장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박 시장은 당장 내년 예산과 중기 사업계획을 짠 뒤 이를 실천할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초임 서울시장 연봉은 1억209만7000원으로, 27일부터 취임하는 시장은 5일치인 약 137만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새 시장은 전용차로 오 전 시장이 타던 에쿠스를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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