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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전원학교 18곳 추가 지정…188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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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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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학교 통폐합을 추진한 농어촌 지역의 18개 초·중학교를 ‘전원학교’로 추가 지정해 운영비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원학교는 자연친화적 환경과 지역 특색을 감안한 교육·복지·문화 분야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래형 농어촌 학교로, 2009년 도입돼 면 지역의 초·중학교 170곳이 지정돼 있다. 정부는 전원학교에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에 지정된 18개교는 지난해 7월 통폐합 본교 30개교를 전원학교로 선정한 데 이어 두번째로 추가 지정됐다. 지역별로 강원 3곳, 충남 2곳, 전남 10곳, 전북·경남·경북 각 1곳 등이며 초등학교 17개교, 중학교 1개교다.

교과부는 이들 학교에 통폐합에 따른 인센티브 10억∼20억원과 연 3000만원씩 3년 간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각 학교는 인센티브와 지원금을 교육환경 개선,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하게 된다. 지역사회와 학교가 연계·협력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학교 간 교과과정 연합모형의 개발·운영 등이 가능하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현재 전원학교들은 자연친화적 테마 학습장, 친환경 생태교실, 지역 대학생과 멘토·멘티로 연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 지역사회·기관·단체가 통합교과학습·창의적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온 마을 학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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