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11월 전국 분양예정 물량이 3만가구를 넘어서며 3개월 연속 3만가구 분양을 기록할 전망이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11월 전국 분양물량은 전국 57개 사업장 총 4만1692가구로, 이중 일반분양은 3만6038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인 10월 3만9506가구보다는 다소 감소했지만, 3개월 연속 3만가구를 넘어서며 공급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4882가구, 서울 6149가구, 인천 2004가구 등 수도권에서만 2만303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이는 지방의 두배에 달하는 물량으로 분양 활성화 신호탄이 될지 업계의 관심을 모은다.
◇ 11월 분양 앞둔 주요 단지
서울에서는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답십리16구역에서 ‘답십리 래미안 위브’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총 2652가구 규모로 이중 957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공급면적 기준 82~172㎡로 구성되며 지하철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 1호선 청량리역 이용이 가능하다.
서초구 서초동에서는 롯데건설이 삼익2차를 재건축한 ‘서초삼익 프레지던트’ 총 280가구 중 9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호선 강남역, 교대역을 이용할 수 있고, 9호선 사평역도 가깝다. 반포IC, 서초로, 우면로, 반포로 등의 교통망도 우수한 편.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은 공동으로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2구역 ‘텐즈힐’의 분양에 나설 예정. 총 1148가구로 51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2호선 상왕십리역과 1,2호선 신설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 A1-8, A1-11블록에서 보금자리 본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총 2949가구(A1-8블록 1139가구, A1-11블록 1810가구)가 공급되며, 공급면적 기준 73~119㎡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남양주시 퇴계원면에서 ‘남양주퇴계원 힐스테이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총 1076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경춘선 퇴계원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43번국도, 47번국도 등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서희건설은 양주시 덕정동에서 ‘덕정 서희스타힐스1, 2단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총 1028가구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면적은 79~110㎡로 구성된다. 경원선 덕정역이 위치했고, 국도3호선 우회도로 등 교통망이 확충되고 있다.
쌍용건설은 ‘부산 광안 쌍용예가 디오션’으로 부산 분양에 나선다.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 이 단지는 공급면적 84~218㎡ 총 928가구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이 인접했고, 광안리 앞바다와 광안대교·오륙도(일부 세대) 조망이 가능하다.
현대엠코는 경남 진주시 초장지구에서 ‘진주초장 엠코타운 더 이스턴파크(1차분)’ 분양에 나선다. 1차분 총 88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59~101㎡의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남해고속도로, 대전~통영간고속도로 등 도로망이 구축됐다.
우미건설은 전북혁신도시 B-2, B-12블록 일대에서 ‘전북혁신도시 우미린’을 분양한다. 두 단지 합쳐 총 1142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단지 전면에 수변근린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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