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는 지진 피해 복구에 나선 터키를 지원하기 위해 국민을 상대로 성금 모으기를 26일 오후부터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터키 정부가 25일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터키 적신월사도 국제적십자연맹(IFRC)을 통해 긴급지원을 요청했다”며 “성금 기부는 ARS(060-707-1070, 건당 2000원)와 계좌이체(우리은행/1005-781-959501),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터키 정부는 지난 23일 동남부 반주(州)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2의 강진으로 470여명이 숨지고 1352명이 다쳤으며, 2200여동의 건물이 파괴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진후에도 진도 6 등 여진이 500여 차례나 계속되는 등 불안한 상황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적십자사는 24일 터키 적신월사에 긴급구호자금 10만 달러(약 1억1000만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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