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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3Q 영업익 5377억, 전년比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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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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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엔진기계·건설장비 중심 매출 증가…비조선 부문 수익성 하락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현대중공업이 27일 지난 3분기 잠정영업실적을 공시했다.

현대중공업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9069억원, 영업이익 5377억원, 당기순이익 4328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30% 하락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조선 및 엔진 건조 물량이 늘어나고 건설장비 수요 회복으로 매출이 증가한 반면, 해양 등 비조선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9월 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증가한 220억 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연간계획 266억 달러 중 83%에 달한다.

올해 9월까지 수주 실적은 드릴십, LNG선 등 고부가선 수주 증가와 엔진기계 및 건설장비 업황 호조에 따른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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