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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럽 재정위기 해결안 합의로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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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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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정상들의 재정위기 해결안이 합의되며 뉴욕증시가 급등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날 종가보다 339.51포인트(2.86%) 오른 1만2208.55에 마감했다.

지난 8월 이후 처음 1만2000선을 돌파한 다우지는 이날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2.59포인트(3.43%) 상승한 1284.5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87.96포인트(3.32%) 오른 2738.63을 각각 기록했다.

유럽 정상들간의 이견 충돌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던 재정위기 해결안이 합의되며 크게 올랐다. 이번 합의를 통해 그리스가 갚아야 할 채무 3500억 유로 가운데 1000억 유로가 삼감되고 그리스의 국가부채 비율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60%에서 120%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상들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1조 유로로 늘리기로 했다. 역내 은행들도 1060억 유로의 자본을 확충하도록 합의했으며 은행의 자기자본 비율을 9% 높이기로 했다.

이는 미국의 3분기 GDP성장률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3분기 GDP는 전기 대비 연율 기준으로 2.5%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예측과 비슷한 수치였지만 2분기의 1.3%에 비해서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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