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부진한 3분기 실적, 분사에 따른 비용발생 때문” <KTB투자증권>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KTB투자증권은 28일 SK텔레콤 3분기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SK 플래닛 분사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1만원이다.

SK텔레콤의 3분기 영업이익은 53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2% 떨어졌다. 순이익은 383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8.4% 감소했다.

송재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은 SK플래닛 분사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하고 롱텀에볼루션(LTE) 관련 광고 선전비 증가가 주요한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향후 스마트폰 경쟁 과열로 마케팅비용 증가 재현이 우려되고, 하이닉스 인수에 부정적인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지속될 우려가 있다”며 “반면 단말 라인업 우위와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경쟁 우위를 지속한다는 점과 11번가의 흑자전환, 티스토어 가입자 1000만명 도달 등 SK플래닛의 성장세는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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