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아진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정상화 과정 진행" <NH투자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0-28 08: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유럽 재정위기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은 정상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문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연합이 2차 정상회담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확충하기로 합의하고 유럽 은행들이 내년 6월까지 의무 자기자본비율(Tier I)을 9%로 높이기로 합의했다”며 “민간 채권자들의 그리스 채권 손실률을 현재의 21%에서 50%로 올리기로 합의하는 등 포괄적인 방안을 내놓으면서 유럽 재정위기 불확실성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정문희 연구원은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2.5%(AR) 성장해 전분기(+1.3%)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양호한 모습을 나타내며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며 “특히 민간소비와 기업 투자가 증가하며 GDP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코스피(KOSPI)지수가 2개월여 만에 1900선을 회복하며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상존하지만 현재 KOSPI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8배로 2007년 이후 평균(10.3배)에 크게 못미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아직 기업들의 실적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지만 과도한 ‘리스크 프리미엄(Risk Premium)’ 상승으로 현저히 낮아진 PER이 정상화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