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빈민가 정비 및 주택 건설, 도시·농촌 관리, 지속가능 도시개발 등을 논의하기 위해 70여개 국가가 가입해 지난 2006년 설립됐다.
이번 이사국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이란, 피지, 인도, 이라크, 요르단, 파키스탄 등 8개 상임이사국 대표가 모여, 4개 실무작업반의 활동 상황을 보고하고 2012년 열리는 제4차 아태주택도시장관회의를 준비할 예정이다.
실무작업반은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주택금융, 도시 및 농촌 계획과 관리(인도), 빈민가 및 무허가 정착지 개선(이란), 수자원 및 위생관련 새천년개발목표 이행(미정), 자연재해를 중심으로 한 도시개발(인도네시아) 등이다.
국토부는 회의에서 주택금융 제도를 포함한 주택 정책과 도시정책, 4대강 살리기 사업 등을 참가국에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나라 발전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사업 수행계획에 따라 연내 영문자료를 작성, 제4차 회의에서 배포·설명할 예정이다.
권 장관은 “이번 이사국회의를 통해 아태지역 국가간 저소득층의 주거안정과 지속가능한 도시화 방안에 관해 소중한 정보교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