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 유럽 재정위기 악화시 타격 입을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0-28 16: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유럽의 재정위기가 악화하면 중국 경제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28일 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는 선인완궈(申銀萬國)증권 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유럽 재정위기가 악화하면 중국에 유입됐던 단기성 투기자금인 핫머니가 대규모로 유출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단기적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핫머니가 급속도로 유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구소는 핫머니가 무역거래 및 외국인직접투자(FDI) 등을 통해 주료 유입되었으며 현재까지 중국에 유입된 핫머니는 1556억달러(한화 약 171조 7824억원)이라고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유럽 채무위기의 불확실성이 크고 미국 달러화가 점차 강세로 전환함에 따라 중국 내 핫머니가 유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편 중국으로 유입되는 핫머니는 경제상황과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다.
중국 핫머니는 아시아 외환위기가 발생했던 1997년부터 2002년까지 위안화 절하 전망에 따라 순유출되었다. 이후 빠른 경제 성장 속 위안화 절상 기대가 높던 2003년부터 2005년에는 핫머니가 급속도로 유입됐다. 2007년 이후에도 다양한 변수들이 공존하며 핫머니 유입이 지속되었다. 중국의 핫머니는 2008년 금융위기 직전 3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