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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FTA 비준안 처리 두고 당·정·청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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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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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 시기와 협상 대책을 두고 당·정·청 회동이 서울 시내 모처에서 있을 예정이다.

29일 정부와 청와대, 한나라당은 이날 회동에서 홍준표 대표와 황우여 원내대표, 남경필 최고위원, 이주영 정책위의장 등 당측 인사와 김황식 국무총리, 임태희 대통령실장,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자 등 정부측 인사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당 고위 관계자는 “시내 모처에서 열리는 오늘 당ㆍ정ㆍ청 회동에선 한미 FTA 대책만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야당이 한미 FTA 국회 비준과 관련한 요구 대부분을 수용했고 남은 것은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ㆍInvestor-State Dispute) 하나”라며 “남은 쟁점이 국회에서 정리되면 다음주 초라도 비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SD는 상대국에 투자한 기업이 손해를 봤을 때 투자유치국의 국내 법원이 아닌 제3의 중재기구에서 분쟁을 해결토록 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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