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은행별 취급 실적은 편차가 심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 말 기준 새희망홀씨 대출 잔액이 1조232억원으로 출시 11개월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신용등급 5등급 이하이면서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저신용층이 대상이다. 다만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일 경우 신용등급에 관계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새로 지원된 금액은 7574억원이다. 이는 연간 목표치(1조1679억원)의 6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1234억원을 취급해 연간 목표치의 74.3%를 달성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64.9%(1234억원)과 59.6%(77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941억원으로 목표치의 52.3%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국민은행 외에도 씨티은행(43.2%)과 경남은행(51.3%), 제주은행(47.1%) 등의 취급 실적이 저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새희망홀씨 대출이 저소득·저신용 서민들을 위한 안정적인 서민금융 지원 제도로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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