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비토바는 30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4위·벨라루스)를 2-1(7-5 4-6 6-3)로 물리쳤다.
1세트 게임스코어 5-0까지 앞서가다 아자렌카에게 반격을 허용, 5-5까지 따라잡힌 크비토바는 다시 이후 두 게임을 내리 따내며 위기를 넘겼다.
2세트를 내준 크비토바는 결국 마지막 3세트에서 6-3 승리를 거두고 우승 상금 175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크비토바는 이번 주 세계 랭킹에서 2위로 한 계단 오르게 됐다.
WTA 투어는 11월3일부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커먼웰스뱅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0만달러)를 끝으로 이번 시즌 막을 내린다.
이 대회에는 마리온 바톨리(9위·프랑스)를 비롯해 세계 랭킹 10~30위권 선수 8명이 출전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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